어린이 파닉스 수업: 영어 모음 소리 학습 / 효과적인 학습
조카에게 파닉스를 스카이프로 가르칠 때 가장 어려운 부분은 모음들이다. 특히 a는 만만해보이지만 사실은 소리를 7개나 내는 무서운 녀석이다 (심지어 방언에 따라 더 늘어나기도 함). /æ/, /ɛ/, /ɑ/, /ə/, /eɪ/, /ɔ/, /ɑɪ/가 영어 표준어에서 사용되는 7가지 소리들인데, 나도 옛날에 발음기호가 너무 어려워보여서 항상 기피했던 기억이 난다, 뭔가 압도당하는 느낌. 하지만 이녀석들이 어떻게 생겼고 그런건 당장 중요치않다. 단어마다 a가 내는 소리가 무엇인지 귀로 캐치해내는 것이 본질적으로 중요하고, 저 발음기호를 달달 외워봐야 별 소용이 없다고 생각한다.
2023.04.06 - [영어/어린이 파닉스 자료] - 파닉스: 효과적인 소리 학습법과 학습자료 공유
파닉스: 효과적인 소리 학습법과 학습자료 공유
어린이 파닉스 수업에서 유의할점: 파닉스 수업에서 유의할 점은 각 알파벳이 낼 수 있는 소리를 한 번에 전달하지 않고, 차근차근 소리를 정확하게 구별 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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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이, 각 알파벳들이 내는 소리를 한번에 다 가르치기보다 하나씩 소리를 뇌에 입력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사람은 태어나서 유아의시기에 세상 모든 언어의 소리들을 다 들을 수 있다. 하지만 천천히 그 능력을 잃어간다.
이전에 언어학교수님은 의식적으로 외국어의 소리를 인지하는 것은 어른학습자도 가능하지만 매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셨다.
이러한 소리들을 하나씩 뇌에 인지시켜나가고, 충분히 많은 소리들이 학습되었을 때 우리는 "귀가 뚫렸다"라고 표현하는지도 모른다. 사실은 "뇌에 새겼다"가 더 맞는말 같기도하다.
파닉스: a의 소리 /æ/
다시 돌아와서 이 포스팅에서는 a가 내는 소리중 하나인 /æ/에 집중해보려한다.
아래의 오디오들은 bagle, map, bag, cat, apple, can 미국 표준발음이다. 전부 a가 들어가있고, /æ/소리를 내는 중이다.
한국어에서 가장 가까운 소리가 있다면 "ㅐ"가 되겠지만 사실 같은소리는 아니다. 상당히 다른 소리이다.
영어에서 /æ/ 소리를 내려면 입을 한국어의 ㅐ보다 더 크게 벌리고 혀를 아래쪽과 앞쪽으로 시키면된다.
하지만 이러한 설명보다는 단어를 반복해서 많이 들어주면서 한국어의 "ㅐ"와 다른점을 들으려 의식을 집중하는게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의 경우는 이러한 소리를 캐치하는 것이 어른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다. 올바른 환경에 노출을 시켜주고 흥미만 유지시켜주면 순식간에 캐치해낼 것이다. 9살 조카가 소리를 캐치해내는 걸 보면 정말 깜짝깜짝 놀란다. 앞으로도 계속 연습하고 그 변화를 기록해 나갈 계획이다.
파닉스 연습용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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